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서울외고·영훈국제중, 청문 대상 학교 확정

<앵커>

서울외고와 영훈국제중학교가 지정 취소를 가리는 청문 대상 학교로 확정됐습니다. 이달 중순에 열리는 청문에서 제대로 소명하지 못하면 지정이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특수목적고 10곳과 특성화 중학교 3곳에 대한 지난 5년간의 운영 성과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평가 결과 지정취소 기준인 60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서울외고와 영훈국제중이 청문 대상 학교로 확정됐습니다.

서울외고는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고 영훈국제중은 이사장이 입시 비리와 공금 횡령으로 징역 3년 6월 형을 받은 점이 반영됐습니다.

[이근표/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 영훈국제중 같은 경우에는 이미 많이 알려진 대로 여러 가지 지적사례들이 있었고 그것들이 아무래도 평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좀 했고…]

서울시교육청은 이 두 학교에 대해 이달 중순 청문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청문이 끝나면 청문 주재자의 의견을 반영해 지정 취소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시 교육청은 청문 과정에서 학교 측이 미흡한 점을 보완하거나 적극적으로 소명하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정 취소 결정을 하더라도 교육부 장관이 동의해야 지정 취소를 확정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이 개정됐기 때문에 두 학교가 실제 지정 취소될지는 미지수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