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모레(5일)는 기독교계의 최대 축제인 부활절입니다.
부활절 준비에 바쁜 나라들이 많은데요, 먼저 폴란드로 가보시죠.
부활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생명의 탄생을 상징하는 달걀이죠.
그런데 달걀 표면에 그림을 그리고, 펜으로 세밀하게 색을 입히는 이 남성, 폴란드의 유명한 부활절 달걀 공예가입니다.
얇고 얇은 껍데기 위에 르네상스 시대 종교 작품을 그대로 옮겨놨습니다.
화려한 큐빅으로 멋을 내기도 하고 투명 매니큐어로 광까지 냈습니다.
웬만한 부활절 달걀은 명함도 못 내밀겠죠.
그림 교육은 한 번도 받은 적도 없고, 무려 15년 동안 혼자 연습하면서 공예가가 됐다고요, 그런데 이거 아까워서 어떻게 먹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