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대 모터쇼인 서울 모터쇼가 오늘(3일) 개막합니다. 자동차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신차와 콘셉트카 미리 만나보시죠.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자동차가 서울모터쇼와 뉴욕오토쇼에서 동시 공개한 신형 K5입니다. 엔진 라인업도 7개나 돼 선택폭을 넓혔습니다.
[이용민/기아자동차 이사 : 최근 이슈되고 있는 연비, 편의사양 대폭 강화해 국내 모든 차들과 충분한 경쟁한다.]
한국GM은 쉐보레 스파크의 새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폭스바겐의 신형 폴로, 재규어랜드로버의 재규어XE, 아우디의 신형 A6 등 수입차 업체들도 국내에 내놓을 신차들을 미리 보여주며 맞불을 놨습니다.
이번 모터쇼에는 특히 자동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콘셉트카들이 총출동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콘셉트카 '엔듀로'는 사이드미러를 없애고 카메라를 장착해 모니터로 좌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콘셉트카는 수납공간이 넓은 SUV의 장점을 극대화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별도의 수납공간이 나오고 의자가 젖혀집니다.
쌍용차의 콘셉트카 XAV는 앞으로 쌍용차 SUV가 티볼리같이 둥글둥글한 디자인보다는 각진 모습이 될 것을 예고했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32개 업체가 참여여 모두 370대의 자동차를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