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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록히드마틴에서 '사드' 정보 받지 않았다"

국방부 "록히드마틴에서 '사드' 정보 받지 않았다"
국방부는 오늘(2일)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를 개발한 록히드마틴 측이 한국에 사드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우리 정부는 구체적으로 관련된 정보를 받은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나승용 국방부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2013년에 방위사업청에서 우리의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L-SAM 연구개발을 위해서 사드와 이스라엘 요격 미사일 애로우 관련 자료를 제작업체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나 부대변인은 "그런데 업체로부터 관련된 자료는 받지 못했다" 밝혔습니다.

그는 "2013년도에 방공포병전투발전세미나에서 록히드마틴이 일부 사드와 관련된 내용을 발표한 것은 확인했다"며 "2가지 사례 외에 특별히 확인된 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록히드마틴의 국외 항공·미사일 사업 개발 부문을 총괄하는 댄 가르시아 수석 책임자는 "한국 정부가 사드 시스템을 사들일 가능성에 대비해 한국과 미국 정부에 관련 정보를 제공해오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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