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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번엔 경찰청 테러…여성 괴한 1명 사망

<앵커>

터키 이스탄불 검찰청에서 인질극을 벌였던 조직이 경찰청에서 또 테러를 벌였습니다. 몸에 폭탄을 두르고 있던 여성 괴한 한 명이 숨졌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카이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시 시간 어제(1일) 오후 터키 이스탄불 경찰청 앞에서 무장 괴한 2명이 총을 쏘며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경찰의 대응 사격에 여성 괴한 1명은 청사 앞에서 사살됐습니다.

여성 테러범의 몸에선 폭탄이 발견됐습니다.

[현장 영상 촬영자 : 경찰청 앞에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길에 한 사람이 쓰러져 있어요.]

총상을 입은 남성 1명은 도주했다 1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관 1명도 다쳤습니다.

테러범의 신원과 배후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극좌 테러단체 '혁명민족해방전선'과 연관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혁명민족해방전선은 전날 대규모 정전사태를 틈타 이스탄불 검찰청에서 인질극을 벌인 조직입니다.

터키 당국은 남부에서도 검찰청 인질극과 유사한 공격 첩보를 입수해 용의자 22명을 체포했습니다.

이스탄불은 지난 1월 경찰관을 노린 수류탄 공격을 비롯해 공권력을 겨냥한 테러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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