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서울-광주까지 1시간 30분…호남KTX 운행 시작

<앵커>

오늘(2일)부터 서울에서 전라도 광주까지 1시간 반, 목포까지는 2시간 15분에 갈 수 있습니다. 호남고속철도가 오늘 새벽 5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호남고속철도가 '고속'이란 이름에 걸맞게 시속 30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게 됐습니다.

호남선에는 지난 2004년부터 KTX 열차가 운행되고 있었지만, 충북 오송부터는 기존 선로를 사용해야 해서 빠른 속도를 낼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고속철 전용 선로가 깔리면서 고속 주행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단 시간 기준으로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전보다 1시간 줄어든 1시간 33분, 목포역까지 2시간 15분, 여수 엑스포역까지 2시간 46분에 주파합니다.

[송두류/회사원 : 이번에 KTX (소요시간이) 단축되면서 주변에 있는 많은 분들을 광주나 나주로 초청하는 것도 수월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호남선 KTX는 오늘부터 평일엔 왕복 64차례, 주말엔 왕복 68차례 운행합니다.

경주-포항 간 KTX 열차도 오늘부터 운행이 시작돼 서울에서 포항이 2시간 15분에 연결됩니다.

이로써 서울에서 광주는 왕복 3시간, 서울에서 포항은 왕복 5시간으로 줄어들어 다녀오기가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