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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시즌 첫 승…김용의 '승리의 주역'

<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롯데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개막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김용의 선수가 끝내기 안타로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가 하준호의 솔로 홈런, 아두치의 1타점 적시타로 먼저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5회 말 LG가 추격에 나섰습니다. 추격의 선봉장은 김용의였습니다. 김용의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손주인의 2루타 때 빠른 발로 홈까지 파고 들었습니다.  

이어 정성훈의 희생플라이로 LG가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연장 10회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LG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이번에도 김용의였습니다. 김용의는 투아웃 1·2루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잠실벌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LG는 개막 후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김용의/LG 외야수 : 이것은 내가 해결을 해야 하겠다, 이 생각을 갖고 임했습니다. 연패도 끊었으니 앞으로 계속 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KIA는 선발 스틴슨의 6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SK를 3대 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최고 시속 148km의 직구에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가며 SK 강타선을 상대로 삼진 8개를 뽑았습니다.

SK 선발 김광현은 6회 투아웃까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윤성환이 6이닝 무실점 역투한 삼성은 KT를 5대 1로 눌렀고, 18안타를 몰아친 NC는 넥센을 10대 3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두산은 민병헌, 양의지의 홈런포 2방에 힘입어 한화에 6대 3으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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