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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사진에서 맛도 느낀다"…만우절 농담 '각양각색'

<앵커>

어제(1일) 많이 속으셨습니까? 국내에서는 큰 해프닝 없이 지나갔는데, 해외에서는 깜짝 놀랄 만한 만우절 농담들이 많은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한 신발회사가 특별한 구두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샌들 앞쪽에 휴대전화를 끼우고 발가락으로 버튼을 누르면 사진이 찍힙니다. 셀카 찍는 신발, 일명 '셀피슈즈'입니다.

[앤드류/구두회사 최고혁신책임자 : (셀피슈즈의) 가능성은 끝이 없습니다. 충전기능과 방수기능도 지금 개발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만우절 거짓말입니다.

말레이시아의 유명 이동통신회사는 휴대전화를 통해 음식 맛을 볼 수 있게 해준다는 놀라운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특수 필름을 휴대전화 화면에 붙이고 음식 사진을 찍으면 필름위로 맛을 볼 수 있다고 광고합니다.

연구원들은 뻔뻔하게 설명하지만 결국 만우절 거짓말로 밝혀졌습니다.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은 버튼만 누르면 생활용품이 자동으로 배달되는 획기적인 생필품 자동충전 서비스를 내놓고도 만우절 거짓말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스파게티가 자라는 나무와 날아다니는 펭귄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오래된 만우절 농담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화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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