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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경찰관이 심폐소생술로 50대 여성 생명 구해

울산 남부경찰서는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들의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7분께 울산지방경찰청 112상황실로 "지나가던 여성이 가게로 들어와 복통을 호소하다가 쓰러졌다"는 슈퍼마켓 업주의 신고가 접수됐다.

삼산지구대 소속 유종욱 경사와 이동현 경사는 해당 슈퍼마켓에 2분 만에 도착했으나, 이미 A(55·여)씨는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유 경사 등은 119구급대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A씨는 약 5분 만에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다.

조사 결과 슈퍼마켓 인근 고시원에서 혼자 사는 A씨는 평소 자주 술을 마시다가 이날 배가 아프다며 울면서 가게로 들어온 뒤 쓰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육상 해머던지기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유 경사는 "선수 시설 습득한 인명구조 기술과 경찰 입문 후 배운 심폐소생술을 활용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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