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남고속철도 개통식에는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개통을 계기로 우리 철도 산업이 세계로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호남 경제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기업도시, 혁신도시, 산업단지 등과 연계해서 호남 경제는 커다란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광주에서 인천공항까지 3시간이면 갈 수 있게 됐다며 광주도 서해안시대 국제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개통은 우리 철도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제는 연간 200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철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입니다.]
박 대통령은 개통식 이후 말레이시아 하미드 육상교통위원장과 함께 호남선 KTX를 직접 시승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와 연결하는 고속철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광주에서 출발한 고속열차가 휴전선을 넘어 대륙으로 달려가야 한다며 아시아 횡단 철도망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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