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 “케이윌, 여자에게 차일 것 같은 이미지였다”

히트 작사가 김이나가 케이윌의 첫인상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밤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에 출연한 김이나 작가는 케이윌의 ‘가슴이 뛴다’의 작사 과정을 언급하며 “풋풋한 순정파 같았고, 대체로 차였을 것 같은 이미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윌이 후에 나쁜 남자의 정서가 담겼던 ‘촌스럽게 왜 이래’를 불렀을 때 처음엔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지만 첫 방송을 보고 깜짝 놀랐다. 무대 위에서 나쁜 남자 느낌을 철철 풍기더라”고 답해 놀라움을 드러냈다.

김이나 작사가는 케이윌과 ‘가슴이 뛴다’, ‘이러지마 제발’, 최근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꽃이 핀다’ 등 다수의 곡을 함께 작업한 바 있다. 이에 케이윌을 향해 자신의 우수고객이라고 칭했다.

이 외에도 김이나 작사가는 직접 가사가 좋은 노래들 이문세의 ‘옛사랑’, 케이윌의 ‘촌스럽게 왜 이래’, 김건모의 ‘그대 내게 다시’, 블락비의 ‘Her’를 뽑아 추천해주며 풍성한 얘기들을 나눴다.

이날 방송분은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 팟캐스트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