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머리, 개인 통산 500승 달성

앤디 머레이가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에서 개인 통산 500승을 달성했습니다.

머레이는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4회전에서 케빈 앤더슨을 2 대 1로 물리쳤습니다.

이날 승리로 머레이는 개인 통산 500승155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개인 통산 500승은 머레이가 46번째고 현역 선수만 따져서는 다승 9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통산 최다승 기록은 지미 코너스의 천253승이고 현역 선수 중에서는 로저 페더러가 천12승으로 최다를 기록 중입니다.

영국 선수로는 가장 먼저 500승 고지에 오른 머레이는 도미니크 팀과 4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는 알렉산드르 돌고폴로프를 상대로 2 대 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해 다비드 페레르와 맞붙습니다.

함께 열리고 있는 마이애미오픈에서는 비너스 윌리엄스가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윌리엄스는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와의 준준결승에서 2 대 1로 역전패해 탈락했습니다.

나바로는 안드레아 페트코비치와 4강전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