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수원 홈 개막전에서 승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신생 구단 kt의 첫 홈 개막전에서 승리팀이 됐습니다.

삼성은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의 홈 개막전에서 8대 6으로 이겼습니다.

이승엽이 2대 0으로 앞선 3회 kt 선발 옥스프링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위즈파크 개장 경기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삼성은 6대 6으로 맞선 6회 최형우의 적시타, 8회 나바로의 2경기 연속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임창용은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삼진 2개 포함 무실점으로 막아 개인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롯데는 LG를 8회 7대 1 강우 콜드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LG는 6회 롯데 외국인타자 아두치를 거르고 황재균과 승부했다가, 결정적인 3점 홈런을 얻어맞았습니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국내 데뷔전에서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