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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된 캠핑 참사…급성장한 캠핑 산업의 이면

[SBS 뉴스토리 - 도 넘은 캠핑문화, 안전도 휴식도 없다]
 

지난 22일 새벽, 인천 강화 동막해수욕장 인근의 글램핑 텐트에서 불이 나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불이 난 텐트는 캠핑장이 아닌 펜션 앞마당에 설치돼 있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난 두 가족은 왜 펜션 앞마당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비극적 죽음을 맞이했을까.
 
‘글램핑’이란 글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호화로운 캠핑, 즉 캠핑객이 별도의 도구를 준비할 필요 없이 모든 도구와 편의시설이 갖춰진 텐트에서 편안하게 즐기는 캠핑을 의미한다.
 
이러한 글램핑 텐트는 국내에 캠핑 붐이 일면서 몇 년 새 그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편리함을 찾는 이용객들이 늘면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지만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게다가 법적 규정도 미비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캠핑객들이 야외에 나가서도 집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편리함만을 추구하면서 진정한 캠핑의 의미를 잃어버릴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뉴스토리에서 대한민국의 캠핑 문화를 진단한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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