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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불꽃 시구로 홈 개막전…이승엽, 1호 홈런

<앵커>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신생팀 kt의 홈구장인 위즈파크 개장 경기에서 1호 아치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승엽이 굵은 빗줄기를 뚫고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kt 선발 옥스프링의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20미터짜리 아치를 그렸습니다.

kt 위즈파크 개장 1호 홈런입니다.

이승엽은 첫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빗속에서도 펄펄 날고 있습니다.

kt도 만만치 않은 화력을 과시하면서 6회 현재 양 팀 6대 6으로 맞서 있습니다.

8년 만에 수원 시대를 연 kt의 홈 개막전은 불꽃 시구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빗속에서도 1만 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열기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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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개막전에서는 롯데가 황재균의 시즌 2호 석 점 홈런을 앞세워 6회 7대 1로 앞서 있습니다.

롯데의 눈부신 호수비가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아두치는 전력 질주하면서 안타성 타구를 잡아냈고, 강민호 대신 마스크를 쓴 장성우 포수는 정확한 송구로 두 번이나 도루를 저지했습니다.

나머지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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