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길건 기자회견 이어 소울샵 측도 공식 입장 발표(전문)

길건 기자회견 이어 소울샵 측도 공식 입장 발표(전문)
길건과 갈등을 겪고 있는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 측이 길건의 기자회견 직전 자신들의 입장을 담은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길건은 3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유니플렉스에서 소울샵과 관계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었다. 기자회견이 열리기 직전 소울샵 측은 보도 자료를 발표하고 계약 이후 길건의 법적인 문제를 알게 됐고 그녀가 요구한대로 품위유지비, 선급금 등을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또 소울샵 측은 “길건이 도움을 요청해 김태우는 2013년 7월 9일, 소울샵과 길건의 계약을 체결해줬다. 길건은 계약 이후 회사에게 본인이 개인적으로 활동해왔던 일들과 수제용품을 판매하는 것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말라는 조건을 제시했고 길건의 의사에 따라 그 동안 부업으로 수입을 올렸던 일에 대해 회사는 관여하지 않았다. 길건은 계약금을 생활비로 사용한 이후 다시 회사에 월 300만원(3천6백만원/년)을 요구했으나 회사가 이를 거절하자 결국은 배상금을 지불하지 않고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언론을 이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보도 자료 전문이다.

1. 계약 이후 알게 된 길건의 법적 문제
길건은 전 소속사와의 법적 문제를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본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본사는 길건과 계약 후 길건이 전 소속사와의 관계가 정리되지 않은 사실을 알았고 가수활동에 지장이 있다는 판단 하에 도움을 주고자 2014년 1월 20일 합의금 명목으로 계약금 외에 선급금 \12,154,830(1천 215만 4830원)을 다시 지불해줬다.

2. 길건이 요구한대로 비용(품위유지비, 선급금) 지불
소울샵은 2013년 7월 9일 계약 당시 길건이 요구조건으로 제시한 전속계약금 \20,000,000(2천만원)과 품위유지비 \10,000,000(1천만원)을 지불했고 6개월이 지난 2014년 1월 20일 전 소속사와의 법적 문제로 인한 합의금 명목으로 다시 선급금 \12,154,830(1천 215만 4830원)을 지불해줬다. 길건에게 지불해준 금액은 총 \42,154,830(4천 215만 4830원)이고 보컬·안무 트레이닝 등 레슨비 \7,504,083(7백 50만 4083원)을 포함하면 총 \49,658,913(4천 965만 8913원)의 금액이 들어간 것이다.
위와 같이 본사는 길건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선급금을 지급하는 등 가수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자 했고 그 중심에 있던 사람은 다름 아닌 가수 김태우였다. 지속적으로 가수 활동을 하지 못한, 가수도 아닌 자를 본사가 계약금과 선급금을 지불하면서 계약 한 이유는 길건과의 친분관계 때문이었다.

3. 정산 관련해 제기한 길건의 거짓 주장
회사에서는 길건에게 지불해준 계약금과 선급금 \42,154,830(4천 215만 4830원) 외 보컬·안무 트레이닝 등 레슨비 \7,504,083(7백 50만 4083원)에 대해 정산이 필요했다.
소울샵 A 이사는 2014년 6월 4일 길건과 처음 만나 정산과정을 설명했고 길건에게 회사가 지불한 정산 내역에 대해 확인하고 사인을 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길건은 A 이사의 질문에도 “에이씨 내가 왜 이런 걸 A 이사와 말을 해야 하는데“라며 언어폭력으로 일관했다.
길건은 폭언과 함께 정산내역서를 집어 던지며 (자칭 ‘김태우와 친구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본 김태우 아내에게 소리를 지르고 모욕감을 줬다. 당일 A 이사는 쇼크로 인한 위경련으로 병원까지 다녀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 이사는 8월 26일 길건과 두 번째 미팅을 했고 이날 정산을 마무리했다.
길건은 시구 관련해 50만원을 미정산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구는 가수 김태우에게 섭외가 들어온 것이었고 본사는 소속사 가수 길건을 홍보하기 위해 길건이 시구를 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시구 비에 관련해서는 2014년 6월 17일 매니저와 함께 광주를 내려가는 행사이기에 회사는 행사 측에 최소 경비 50만원을 청구했다. 길건은 8월 26일 정산을 하는 자리에서 시구비 50만원 중 식비, 교통비를 제외하고 남은 차액금(\5,899)을 \42,154,830(4천 215만 4830원)에서 제하라고 하며 정산내역에 사인을 했다.

4. 뮤지컬 ‘올슉업’ 공개오디션에서 보여준 길건의 자질
소울샵에서는 2014년 8월 뮤지컬 ‘올슉업’ 공개 오디션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고 길건의 참여의사에 따라 9월 1일 뮤지컬 오디션에 참여했다.
그 후 뮤지컬 발탁에서 탈락된 사실을 접한 길건은 “신인도 아닌데 이름표를 붙이고 사람들 앞에서 공개 오디션을 보게 했다”라며 회사 측에 항의를 했고 연습기간도 짧은데 왜 뮤지컬 오디션을 보게 했냐고 반문하며 언성을 높였다.
이러한 행위는 가수로서 행할 수 없는 처사라 생각한다. 대한민국 모든 가수들도 마찬가지로 뮤지컬에 캐스팅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공개오디션에 참가하여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길건이 반론한다면 9월 1일에 참여한 뮤지컬 ‘올슉업’ 공개오디션에서 기본적인 가수의 자질조차 보여주지 못한 점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 (오디션 동영상)

5. 계속된 길건의 협박과 언어폭력
길건은 가수로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김태우에게 개인적으로 전화 통화 및 문자를 했다. 그 내용은 “왜 말을 바꾸면서 앨범을 미루는지, 앨범이 안 나와서 활동을 못하니 선 입금으로 월 300만원으로 월급으로 달라”였고 빠른 시일 안에 답변 줄 것을 요구했다. 김태우는 개인이 아닌 회사 차원에서 지불해야 할 일이라고 답변했고 이에 길건은 계속해서 협박 및 언어폭력을 가했다.
앨범 발매 시기는 가수가 준비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다. 길건은 음반 낼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상태였고 회사에서는 준비기간이 더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
길건은 10월 13일 (오후 10시 40분) 회사 4층 녹음실에서 김태우와 미팅을 가졌다. 이날 김태우는 길건에게 올해(2014년) 안에 앨범 발매는 힘들다고 준비를 철저히해 2015년 2월에 앨범을 발매하자고 했다.
이에 길건은 매달 월 300만원을 차입해서 지불해 달라는 요청을 했고 김태우는 회사에서 더 이상의 차입은 불가능하다고 답변하자 길건은 김태우에게 “에이00”이라고 하며 욕설, 고함, 협박과 함께 녹음장비에 핸드폰을 집어 던지며 소란을 피웠다. 이러한 행동은 CCTV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음성이 녹화에서 들리지 않으나 입 모양을 확인하면 알 수 있다.
길건의 행동은 도움을 요청하는 자의 태도가 아니었다. 하지만 길건은 진실을 왜곡하고 마치 ‘을’의 입장에서 당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으며 “오죽하면 내가 이런 행동을 했을까”라는 식으로 언론에 감정을 호소하고 있다.
김태우와 친분을 갖고 있는 자가 전화통화 녹음까지 할 정도로 철저하게 준비했다는 것은 회사를 비방하여 ‘계약금과 선급금을 지불하지 않기 위한 행위’를 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또 길건은 김태우와 B 본부장에게 소울샵을 망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본인이 “회사에 와서 약을 먹고 자살하는 것과 소울샵을 언급한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것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협박했다. 이런 길건의 행동을 회사에서는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었고 길건 역시 10월 13일 언어폭력 이후 회사와 함께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CCTV - 공개)

6. 전속계약 위반 및 급원지급 청구 소송 진행
길건이 도움을 요청해 김태우는 2013년 7월 9일 소울샵과 길건의 계약을 체결해줬다.
길건은 계약 이후 회사에게 본인이 개인적으로 활동해왔던 일들과 수제용품을 판매하는 것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말라는 조건을 제시했고 길건의 의사에 따라 그 동안 부업으로 수입을 올렸던 일에 대해 회사는 관여하지 않았다.
길건은 계약금을 생활비로 사용한 이후 다시 회사에 월 300만원(3천6백만원/년)을 요구했으나 회사가 이를 거절하자 결국은 배상금을 지불하지 않고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언론을 이용하고 있다.
위와 같은 사실을 보건대, 회사는 길건에게 소송이 아닌 내용증명서(전속계약 해지 통지 및 금원지급 청구-2014년 11월 18일)를 보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길건에게 청구한 금액은 계약서에 기재돼 있는 대로 전속계약 해지에 따른 금액과 선지급금만이 포함돼 있으며 ‘트레이닝 비 외 활동유지비’는 포함돼 있지 않다.
길건은 언론을 통해 왜곡된 사실로 감정을 호소해 계약 해지에 따른 배상을 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소울샵은 길건이 기자회견을 통해 배상금을 지불하지 않기 위해 사실이 아닌 본질을 벗어난 노이즈마케팅을 하지 않길 바란다. 또 일부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에 관하여는 ‘형사고소’를 한 상태다.
이러한 문제점이 반복적으로 일어나지 않기 위해 다시 한 번 사건 경위에 대해서 알려드리며 본사는 앞으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서는 모두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소울샵은 위와 같은 사건을 통해 더 성숙된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