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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헤알화 약세로 커피·설탕 값 계속 떨어질 것"

FT "헤알화 약세로 커피·설탕 값 계속 떨어질 것"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계속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브라질이 최대 생산국인 커피와 설탕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달러에 대한 헤알화 가치가 올해 들어 약 20% 하락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FT는 브라질 성장 둔화와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 부패 추문, 그리고 조아킴 레비 재무장관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정책을 사석에서 비판한 것으로 전해진 것 등이 헤알화 약세의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달러에 대한 헤알화 분기 하락폭은 지난 1분기 2002년 이후 가장 컸다고 블룸버그가 분석했습니다.

헤알화 가치는 지난해 3월 S&P가 브라질의 신용 등급을 투기 수준보다 한 단계 높은 BBB-로 강등하면서, 지난해에만 11% 하락했습니다.

무디스도 성장 둔화와 재정 위기를 경고하면서 지난해 9월 이 나라의 신용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헤알화 약세로 커피 원두와 원당 가격 하락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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