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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OK저축은행…우승까지 1승 남아

<앵커>

남자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OK저축은행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삼성화재에 2연승을 거둬서 창단 첫 우승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강청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레오는 부진했고, 시몬은 펄펄 날았습니다.

1세트 초반 레오의 공격을 가로막아 기선을 제압한 시몬은 곧바로 서브에이스로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놀란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이 급하게 작전타임을 불렀습니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 시몬은 무릎이 안 좋아서 어차피 오래 못 써. 레오한테 맡겨놓고 다른 선수 잡으란 말이야.] 

그러나 시몬은 보란 듯이 날아오르며 24점을 쏟아부었습니다.

반면 레오는 양 팀 최다인 10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영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OK저축은행이 서브에이스 5개를 꽂아넣는 동안 삼성화재 1개의 서브에이스도 기록하지 못했고 1차전에 이어 경기 내내 리시브가 흔들렸습니다.

OK저축은행은 적지에서 완벽한 2연승을 거두고 창단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김세진/OK저축은행 감독 : 기술력도 그렇고 집중력도 그렇고 한번 해보자는 의지가 상당히 좋았던 것 같고. 절대 소홀하지 않게 잘 쉬고 준비해서 또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보겠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삼성화재와 패기의 OK저축은행, 두 팀은 내일(1일) 안산으로 옮겨 3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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