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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화가 101명의 이야기…'조선 회화를 빛낸 그림들'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오늘(30일)은 새로 나온 책들 소개합니다.

남상석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 회화를 빛낸 그림들' / 윤철규 지음 / 컬처북스]

안견의 '몽유도원도'에서부터 장승업의 '기명절지도'까지 조선의 화가 101명의 작품을 이야기한 책입니다.

시대의 흐름과 개성을 함축적으로 보여준 그림을 골랐고 화가와 그림을 둘러싼 에피소드는 물론 당대의 경제, 사회의 변화도 함께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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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건축학자인 저자는 도시를 주제로 인문학적 성찰을 담아낸 이번 에세이에서 걷고 싶은 거리의 조건은 이벤트 밀도에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벤트 밀도란 단위 거리상 드나들 수 있는 출입구의 숫자를 뜻하는 것으로 이벤트 밀도가 높은 뉴욕시가 직사각형 도로구조 때문에 더욱 걷고 싶은 매력이 높아졌다고 설명합니다.

서울 강남과 강북의 특징과 차이, 펜트하우스가 비싼 이유, 주거 문화로서의 아파트 등 도시 생성의 기본 문법들부터 현대 도시의 문제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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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 한국인' / 구본진 지음 / 김영사]

부장검사 출신 필적학자인 저자는 글씨가 사람의 내면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열쇠라는 생각을 굳혔습니다.

2009년에는 항일운동가 400여 명의 글과 친일파 150여 명의 글을 분석해 글씨만으로 항일운동가와 친일파를 정확히 구분해낼 수 있다는 책을 낸 바 있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글씨로 한민족의 정체성, 실체, 의식, 문화원형을 연구했는데 우리 민족은 본래 매우 성격이 밝고 온화하며 유연한 성정을 특징으로 가졌다고 밝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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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아무데나 가야겠다' / 이원근 지음 / 벨라루나]

17년째 국내 여행을 직업으로 삼아온 저자가 우리가 많이 가보지 못한 곳, 가기에 조금 더 불편한 곳이지만 숨겨진 우리 땅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55곳의 오지마을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유명한 관광지보다 이런 곳이 도시의 번잡함과 공해에서 벗어나 제대로 휴식과 충전할 수 있는 곳이라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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