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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린이집 시설·용품 2018년까지 환경호르몬 조사

서울 어린이집 시설·용품 2018년까지 환경호르몬 조사
어린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환경호르몬에 대해 서울시가 안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2018년까지 시내 어린이집 시설과 용품에서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 비스페놀-A, 중금속류 3종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되는지를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점검 대상은 2009년 3월 이후 설치된 어린이집과 어린이 놀이시설 1만 5천6백 곳입니다.

2009년 3월 이전에 설치된 어린이집 시설의 경우 2018년까지 규모와 노후도를 고려해 천5백 곳에 환경컨설팅을 진행하고 노후 시설 천4백 곳에 대해서는 친환경시설로 개선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마감재와 플라스틱 제품의 마모나 노후로 방출되는 프탈레이트는 피부를 통해 흡수되거나 먼지와 함께 호흡기로 흡수됩니다.

비스페놀-A는 음료수 캔과 통조림 내부에 녹 방지용 코팅제로 사용된 후 녹아 나와 음식물로 섭취됩니다.

이 물질들은 인체 내 2∼3일 머문 뒤 소변이나 땀으로 배출되지만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인체 내에 잔류해 생식기능 이상과 발달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금속류는 도료와 시트지 등 시설 마감재와 매트, 어린이 장신구, 장난감 등 접촉을 통해 피부나 소화기로 흡수되는데 체내 흡수 시 배출이 잘되지 않고 소화기 장애나 신경 등 뇌기능 장애를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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