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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불끈 쥔 손연재, 월드컵 후프에서 '은메달'

<앵커>

리듬체조의 손연재 선수, 올 시즌 출발이 좋습니다. 리스본 월드컵 후프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월드컵 12개 대회 연속 매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는 리스본 월드컵 후프 결선에서 클래식 연주곡인 '코니시 랩소디' 선율에 맞춰 우아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준비했던 기술을 안정감 있게 소화했습니다.

연기를 마친 손연재는 만족한 듯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습니다.

18.050점을 받아 예선에 이어 결선에서도 세계 정상급 선수의 상징인 18점대를 돌파했습니다.

손연재는 세계 최강 러시아의 에이스인 마르가리타 마문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해 월드컵 12개 대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손연재는 나머지 3종목도 모두 결선에 나섰는데 곤봉에서는 5위, 볼에서는 공동 5위에 올랐고 예선 때 4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던 리본에서는 실수가 나오면서 공동 6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손연재는 이번 주에 열리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월드컵에도 출전해 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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