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비리 정부 합동수사단은 지난 26일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야적장에 있는 컨테이너 안에서,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이 숨겨놓은 회사 내부 자료를 무더기로 확보했습니다.
확보한 자료들 가운데는 이규태 회장이 지난 10여 년 동안 벌인 각종 사업과 관련한 자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동수사단은 이 자료들을 분석해, 전자전 훈련장비 도입을 중개하면서 500억 여 원의 정부예산을 더 타낸 혐의로 구속된 이 회장이 누구에게 로비를 했는지 추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