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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넥센 누르고 시즌 첫 승

프로야구에서 김성근감독이 이끄는 한화가 넥센을 꺾고 정규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습니다.

한화는 목동구장에서 열린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8회초 나온 정범모의 행운의 결승타'로 5대3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2011년 이후 4년 만에 프로야구 1군 사령탑으로 개막을 맞은 김성근 감독은 인터넷 청원과 1인 시위를 통해 '김성근 감독 영입'을 갈망한 한화 팬에게 값진 1승을 선물했습니다.

김 감독은 SK 와이번스 시절이던 8월 14일 인천 문학 넥센전 이후 무려 1천323일만에 1승을 추가하며 개인 1천235승째를 올렸습니다.

롯데는 '신생팀' kt의 추격을 5대4로 뿌리치고 안방인 부산 사직구장에서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6이닝을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7회말 터진 오재원과 양의지의 올 시즌 1호 연속타자 홈런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4대1로 누르고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 FA로 4년 총액 84억원에 계약하고 두산 유니폼을 입은 왼손 투수 장원준은 7이닝 동안 9안타를 내줬지만 1자책점으로 막고 두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KIA는 LG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브렛 필의 9회말 끝내기 투런포로 7대6으로 이겨 역시 2연승을 거뒀습니다.

필은 2대0으로 끌려가던 3회 역전 석 점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끝내기 아치까지 그리며 팀이 얻은 7점 중 5점을 쓸어담고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최희섭도 7회 반격의 솔로포를 쏘아 2013년 7월 26일 마산 NC전 이후 611일 만에 홈런 맛을 보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SK는 삼성과 대구 원정경기에서 앤드류 브라운의 시즌 1호 만루포를 앞세워 7대3으로 이겨 어제 개막전에서 당한 6대1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습니다.

시즌이 끝나고 SK 수장으로 선임된 김용희 감독은 1군 사령탑으로서는 무려 15년 만에 승수를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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