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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민 10명 중 1명은 리콴유 빈소 조문

싱가포르 국민 10명 중 1명은 리콴유 빈소 조문
싱가포르 국민은 10명 중 1명꼴로 리콴유 전 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싱가포르 일간 더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정부는 오늘 오전까지 33만여 명이 의사당에 차려진 리 전 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는 인구 550만여 명 가운데 334만여 명이 싱가포르 국민이고, 나머지는 외국인 노동자나 주재원, 영주권자들입니다.

지난 23일 타계한 리 전 총리의 관은 이틀 뒤 의사당에 운구돼 일반 시민들의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빈소 조문이 시작되자마자 조문 인파는 수 천 명으로 불어나 조문 차례를 기다리는 데 10시간 가까이 걸렸으며, 조문 대기 행렬은 의사당 옆 싱가포르 강 둑을 따라 수 ㎞에 달했습니다.

정부는 인파가 늘어나자 빈소 조문을 자제하고 각 지역 회관에 차려진 추모소에서 애도를 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국민 안전을 이유로 더이상 줄을 서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당국은 빈소 조문 행렬이 짧아지고 나서 오늘 오전 조문을 위한 줄서기를 재개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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