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러 지역에서 극심한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이 확대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강원도 통천·고성군, 양강도 삼수·갑산·풍서·김형직군, 함경북도 어랑군에서 2월 하순부터 3월 현재까지의 강수량이 2㎜ 미만으로 기상관측 이래 가장 적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통신은 "가뭄이 강원도, 양강도, 함경남북도, 평안남북도, 황해북도, 자강도의 여러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4월 상순까지 가뭄을 극복할만한 비가 내리지 않으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