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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방황하는 청춘들…영화 '스물' 인기몰이

<앵커>

주말 문화가이드입니다. 이번 주에는 스무 살 방황하는 청춘들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 스물이 개봉해서 인기몰이 중입니다.

이밖에 주말에 볼만한 문화가 소식 남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고교 동창생 세 명이 졸업과 함께 스무 살이 되면서 겪는 성장 이야기를 코믹하게 엮었습니다.

젊은 배우들의 열연과 재치있는 대사들이 이어져 시사회 때 호평을 받았습니다.

독립영화계에서 주목받았던 이병헌 감독이 만든 첫 장편 상업영화입니다.

[이병헌/영화 '스물' 감독 : 두 시간이 짧게 느껴졌을 만큼 우리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간 영화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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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뒤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9살 지호와 7살 선호.

사소한 다툼으로 경찰서에 들어간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안산에서 서울까지 머나먼 지하철 여행을 시작합니다.

아역 배우들의 깜찍한 연기가 돋보이는 가족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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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원작을 창극으로 소화해내며, 창극 장르의 가능성을 확장해 오고 있는 국립 창극단이 이번엔 브레히트의 희곡을 선택했습니다.

어린 자식을 내팽개친 영주의 부인과, 그 아이를 데려가 성심껏 기르는 하녀, 그리고 둘 중 누가 진짜 어머니인지를 가려내는 희곡의 내용이 창과 만나 재미있는 부분은 더 재미있게, 안타까운 부분은 더욱 슬프게 표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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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의 올해 첫 공연은 낭만발레의 대표작 '지젤'입니다.

시골처녀와 귀족 남자의 슬픈 사랑 얘기와 윌리들의 아름다운 군무가 백미인 '지젤'은 발레리나들에게도, 관객에게도 꼭 거쳐야 할 작품으로 꼽힙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발목부상에서 회복한 발레리노 이동훈 씨가 9개월 만에 무대에 다시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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