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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선제골 넣었지만…우즈베크와 무승부

<앵커>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1대 1로 비겼습니다. 구자철 선수가 오랜만에 골을 터뜨렸는데, 아쉽게 리드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보경, 이재성을 비롯해 아시안컵 때와 비교해 새 얼굴을 대거 투입한 대표팀은 일찌감치 선제골을 뽑으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전반 15분, 구자철이 손흥민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했습니다. 

구자철은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알제리전 이후 9개월 만에 대표팀에서 골을 터뜨렸습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와중에 악재가 생겼습니다.

전반 27분 이정협이 부상을 입었고, 이정협이 치료를 위해 나가 잠시 10명이 싸우던 사이 전반 31분 쿠지보예프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우리 팀은 후반 들어 추가 골을 노렸지만, 번번이 마무리가 안됐고, 1대 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이정협이 부상으로 교체돼 불가피하게 구자철을 최전방으로 올리면서 변화를 줬는데, 그 부분이 경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아시안컵의 열기를 이어가기에는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주 화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릅니다.

[구자철/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서울에서 하는 경기에서 저희가 대전에서 못한 승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전에 선수들과 관중들이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이광종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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