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캐나다 오타와서 우버 택시 운전자 무더기 재판

캐나다 오타와에서 유사 택시 영업행위로 논란을 빚는 우버 운전기사들이 무더기로 기소돼 처벌을 받았다고 CTV가 전했습니다.

오타와 법원에서 택시 면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우버 운전기사 8명에 대한 재판이 열려 이들 중 유죄를 인정한 2명이 벌금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택시 운행 법규 위반으로 유죄를 인정해 처벌이 확정된 우버 운전자가 모두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오타와 시 당국은 지난해 10월 현지에서 우버가 영업을 시작한 이래 불법 운행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25명을 적발하고 이들에 52건의 불법 행위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판 결과를 통해 정식 택시 면허 없이 영업 활동을 벌이는 우버 운전자가 없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타와 택시조합 관계자는 "혐의에 대해 스스로 법규 위반을 인정하고 처벌을 감수했으니 이는 우버의 불법 행위에 명백한 메시지"라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버 관계자는 "주 전역에서 만 5천 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 내는 경제적 기여를 하고 있다"며 "불법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면 우버 영업을 위한 새로운 법규를 제정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