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기온 어제보다 높아…큰 일교차 주의

남쪽에서만 들려오던 개화 소식에 이어서 어제(26일)는 서울에서도 개나리와 진달래 등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갈수록 봄기운이 완연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높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17도, 포항 22도까지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일교차가 더욱 커진다는 점은 항상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또 오늘은 짙은 안개에 주의하셔야겠어요, 특히 아침에는 서해안과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가 최저 50m까지 매우 짧은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서 출근길 안전운전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 예상돼 미세먼지 걱정은 덜 하셔도 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4도, 춘천 영하 1도, 전주 0도 등 어제보다 높긴 하겠지만 내륙 산간은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17도, 광주 20도, 대구 21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커지겠습니다.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오전 사이에는 중서부 지방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