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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망신 당할 뻔…독일, 호주에 힘겨운 무승부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이자 피파 랭킹 1위인 독일이 호주와 평가전에서 힘겹게 비겼습니다.

첫 골은 독일이 먼저 넣었습니다.

전반 17분 사미 케디라가 측면으로 쇄도해 찔러준 크로스를 로이스가 미끄러지며 마무리했습니다.

아시안컵 우승팀 호주의 반격도 매서웠습니다.

전반 40분 트로이시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5분에는 주장 예디낙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꽂아넣어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벼랑 끝에 몰렸던 독일은 후반 36분 터진 골로 겨우 살아났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된 포돌스키가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피파 랭킹 65위 호주에 안방에서 망신을 당할 뻔했던 독일은 2대 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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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기대주 정현이 생애 첫 출전한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습니다.

정현은 ATP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세계 랭킹 50위인 스페인의 마르셀 그라노예르스를 2대 1로 눌렀습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메이저 대회 다음 가는 권위를 가진 대회로, 세계 랭킹 1위인 조코비치와 라파엘 나달, 앤디 머리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도 출전합니다.

이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정현은 2회전에서 세계 랭킹 9위 토마스 베르디흐와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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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 돛을 단 요트가 황혼이 드리운 대양을 가릅니다.

선원 2명의 힘에만 의지한 채 거친 물살을 헤치고 무지개를 지나 2만 3천 마일을 항해하는 바르셀로나 월드 레이스에서 스위스의 '체미니 풀라주'팀이 가장 먼저 항해를 마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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