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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합참의장 오늘 방한…사드 논의 주목

<앵커>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이 오늘(26일)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이른바 사드 한국 배치 문제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든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이 오늘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오늘 낮 방한하는 뎀프시 의장은 내일 최윤희 합참의장과 회담을 갖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한미 양국의 국방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뎀프시 의장은 내일 오후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예방합니다.

합참 관계자는 사드의 한국 배치 문제는 한미 합참의장 회담에 의제로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드 문제가 한·미·중 3국의 주요 현안으로 등장한 만큼, 이 문제가 어떤 식으로든 논의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에 앞서 일본을 방문한 뎀프시 미 합참의장은 "아시아 태평양 역내의 통합된 미사일 방어우산을 구축하는 데 진전을 보고 있다"며, 한·미·일 3국의 미사일 방어망 협력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장관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미국이 사드의 한국 배치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우리 정부는 사드의 한국 배치에 대해 미국이 요청하지 않은 만큼 협의된 것도 결정된 것도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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