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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자랜드, 동부에 대반격…'승부 5차전으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전자랜드가 동부를 꺾고 승부를 마지막 5차전까지 끌고 갔습니다.

전자랜드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원주 동부를 79대 58로 크게 눌렀습니다.

1차전 승리 이후 2연패를 당해 탈락 위기에 몰렸던 전자랜드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최종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1쿼터 4분만에 터진 동부 사이먼의 어깨 부상이 결정적인 변수였습니다. 동부산성의 주축인 사이먼이 벤치를 지키면서, 전자랜드는 일찌감치 골밑을 장악했습니다.

전자랜드는 공격 리바운드 13개를 포함해 3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3쿼터 한 때 이현호의 골밑 득점과 정영삼의 3점포로 한때 18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린 전자랜드는 이후 경기 내내 10점 차 이상 리드를 지켰습니다.

동부는 종료 3분25초를 남기고 외국인 선수 리처드슨이 5반칙 퇴장당하자 아예 주전을 빼고 5차전을 기약했습니다.

전자랜드 주장 포웰이 20점을 넣으며 경기를 주도했고 포워드 정효근도 17점을 기록해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LG에 이은 동부의 승리로 이번 시즌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는 모두 최종 5차전까지 가게 됐습니다. 두 개의 4강 플레이오프 매치업이 모두 5차전까지 간 것은 지난 2001-2002시즌 이후 13년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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