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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전국체전 금메달 4개도 박탈

박태환 전국체전 금메달 4개도 박탈
금지약물 복용으로 국제수영연맹으로부터 18월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박태환 선수가 지난해 제주 전국체전에서 따낸 금메달 4개도 박탈당하게 됐습니다.

대한체육회 김재원 체육진흥본부장은 "세계반도핑기구와 국제수영연맹 규정에 따르면 전국체전에서 획득한 메달과 기록도 모두 무효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박태환은 지난해 인천시 대표로 출전했는데 그의 금메달 획득으로 얻은 인천선수단의 전국체전 종합 점수까지 무효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심도 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종합점수제로 각 시도별 종합순위를 가리는 전국체전에서 박태환이 소속된 인천광역시 선수단은 총 4만 635점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5위를 차지했습니다.

만약 박태환이 따낸 금메달 4개가 모두 무효처리될 경우 4만 407점으로 6위를 기록한 부산광역시와 순위가 뒤바뀌게 됩니다.

박태환은 지난해 10월28일부터 11월3일까지 제주도에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자유형 200m와 400m, 계영 400m와 800m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4관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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