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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장·노년층으로 외연 확장 속도

문재인 장·노년층으로 외연 확장 속도
야당의 취약 계층을 끌어안으며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 온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장·노년층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 임대아파트의 경로당을 방문해 60대 이상 노인과 간담회를 했습니다.

당이 노년층 공략에 공을 들이는 것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4·29 재·보궐선거의 대진표가 확정되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을 앞두고 취약계층인 노년층 표를 잡는 동시에 당의 외연을 넓히려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노년층의 목소리를 듣는 문 대표의 행보는 지난달 17일 대한노인회 예방을 시작으로 서울노인복지센터 배식봉사,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예방 등 대표 취임 이후 이번이 5번쨉니다.

문재인 대표는 간담회에서 "어르신이 허리띠 졸라매고 희생해 나라가 발전했는데, 그것을 생각하면 우리가 어르신을 제대로 모시지 못하고 있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어르신들에게 제일 중요한 복지는 일자리"라며 "노후소득을 연금 형태로 보장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일자리를 만들어 드리는 게 어르신의 소득에도,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만드는 정부의 노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평가하고 "바람직한 일자리 모델을 만드는 데 정부가 조금만 더 지원을 늘려주면 많은 어르신이 함께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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