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공무원연금·노동개혁 국민과의 약속"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공무원 연금과 노동부문 개혁은 국민과 약속"이라며 개혁안 마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포화상태인 자영업 시장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4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공무원 연금과 노동부문 개혁안 마련은 국민과 약속"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28일까지인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 시한과 이달 말까지인 노사정위원회의 대타협안 마련 기한 안에 약속대로 개혁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런 염원대로 약속 기한 내에 합의안이 마련되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박 대통령은 또 오늘 회의에서 포화상태인 자영업 시장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대안도 제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조기 퇴직자나 미취업자가 달리 선택할 길이 없으니까 자영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런 경제 구조적 여건을 조속히 개선을 하지 않는다면 이 문제 풀릴 수가 없다고 봅니다.]

우선 고용창출력이 높은 서비스 산업을 적극 육성해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이 중동을 포함한 해외에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를 비롯한 임금체계 개편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