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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취재파일] 한 달에 1억 원 번다? 통신사가 다단계 영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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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SBS 오디오 취재파일> 김성준입니다.
 
다단계 영업은 불법화 된 피라미드 영업과는 달리 합법의 영역에 들어와 있습니다. 일부에서 선진 마케팅 기법이라고 하지만 선진까지는 아닌 것 같고 어쨌든 선진국 마케팅 회사들이 국내에서도 다단계 방식으로 활발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다단계 영업이 휴대전화 마케팅에까지 발을 내디뎠습니다. 취재해봤더니 그 정도가 생각보다 광범위했습니다. 더구나 대리점 차원을 넘어서 3대 통신사가 직접 다단계 영업에 간여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습니다. 수 천억 원에서 조 단위 매출을 올리는 통신사들이 별것 다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훈경 기자의 취재파일 들어보시죠.


▶ [취재파일] "한 달에 1억 벌 수 있다"…도 넘은 통신사 다단계 영업

이것도 결국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단통법의 후유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 공평하고 싼 가격에 살 수 있게 하자고 단통법이 도입됐는데 오히려 공평하고 비싸게 사도록 만드는 법이 됐다고 시행 초기에 말이 많았죠. 휴대전화 다단계 판매가 확산되면 여기에 더해서 휴대전화 공평하고 비싸게 사면서 일부만 배불려 주는 법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 중에는 진짜 영업 잘해서 돈 버는 다단계 사업자도 있겠지만 대부분 수익은 결국 통신사들에게 돌아간다는 결론이 됩니다. 통신사 마케팅이 우리 국민 휴대전화 너무 많이 쓰게 만듭니다.
 
<SBS 오디오 취재파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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