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정은, 양어사료공장 시찰…"비린내 맡으니 기분 좋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새로 지어진 양어사료 생산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24일)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군에서 건설한 '어분사료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장의 구체적인 건설 시점과 장소 등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김 제1위원장이 양어장 먹이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지시해 건설된 이 공장은 부지 면적 2만5천 ㎡, 건축 면적 2천950여 ㎡에 연간 생산 능력은 2천여 톤에 달한다고 중앙통신이 설명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작년 12월 초 메기 양어장인 '5월9일메기공장'을 방문해 북한 양어산업 전반의 생산 부진을 질책한 바 있습니다.

어분사료공장을 둘러본 김 제1위원장은 양어사료 생산의 국산화를 강조하며 "대외시장에도 내보낼 수 있게 생산량을 부단히 늘려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그는 "물고기 비린내를 맡으니 정신이 다 맑아진다", "군인들과 인민들에게 더 많은 물고기를 보내주게 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즐거워진다"며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양어를 더욱 발전시켜 군인과 인민들에게 사철 신선한 물고기를 공급해주자는 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라고 강조하고 공장 직원들과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의 이번 현지지도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수행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