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적자에 허덕이던 동물원이 지역 주민에게 동물을 팔았습니다.
사자였네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는 동물원입니다.
공습이 이어지면서 손님이 끊기자 운영이 힘들어진 겁니다.
우리에 갇혀 있는 사자도 배고프고 지친 표정, 우울해 보이는데요, 결국, 이 동물원에선 새끼 사자 2마리를 팔아 운영비를 마련했습니다.
이 사자들은 생후 2주 때부터 사람 손에 자라기 시작했는데 50일 가까지 지난 요즘은 사람처럼 방안에서 먹고 마시고 잘 때는 침대를 이용한다고요, 이빨이 날카로운데 안전할지 모르겠습니다.
한 개인이 이 사자를 사 갔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