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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대기오염 차량 2부제 하루 만에 끝내

심한 대기오염을 이유로 파리에서 시행된 차량 2부제가 어제(23일) 하루 만에 종료됐습니다.

세골렌 루아얄 환경 장관은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오늘은 2부제를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뉴스전문채널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수도권 대기오염 감시기구인 '에어파리프'(Airparif)는 파리의 미세먼지 농도가 여전히 경고 수준에 근접해 있다면서도 오늘 비가 내려 공기가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파리에서는 약 1주일가량 심한 대기오염이 이어지면서 차량 2부제가 시행됐습니다.

작년 3월에 이어 1년 만이며 대기오염을 이유로 파리에서 차량 2부제가 시행되기는 1997년 이후 이번이 세 번쨉니다.

택시, 구급차,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을 제외하고는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파리 시내에서 운행할 수 있었습니다.

대중교통인 버스와 지하철을 비롯해 파리시 공용자전거 시스템인 '벨리브'는 무료로 운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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