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방통심의위 "여론조사 보도 응답률 등 미고지 여전"

방송 프로그램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면서 응답률이나 전체 질문지가 게재된 위치 등을 알리지 않는 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밝혔습니다.

방심위가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21일까지 벌인 '여론조사보도 중점심의' 결과에 따르면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거나 인용한 방송 프로그램 418개 가운데 13개가 응답률과 전체 질문지 게재위치 등의 필수 고지를 누락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습니다.

방송 매체별로는 보도전문 채널의 심의규정 위반건수가 6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형별로는 여론조사의 신뢰성 판단지표인 응답률을 누락한 사례가 12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여론조사 설계의 왜곡·편향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기초 자료인 전체 질문지의 게재 위치를 알리지 않은 사례가 11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방심위는 "특히 4·29 재보궐 선거 등을 고려해 4월 말까지 중점심의를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