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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화가 김영자 모방 작품 36점 발견…검찰 고소

호남 최초 여류 서양화가인 김영자(93) 화백 모방 작품이 전남 목포에서 대량으로 발견됐다.

23일 김영자 화백 후원회에 따르면 최근 목포의 한 호텔에 걸린 김 화백 작품 10점이 가짜로 판명됐다.

호텔에 작품을 제공한 당사자를 추적해 확인한 결과 소장한 작품 26점도 모두 가짜로 드러났으며 이미 5점은 팔려나갔다고 후원회는 설명했다.

이들 작품은 김 화백이 직접 확인하고 가짜로 판명했다.

위작은 농악 크로키, 풍경, 승무 등이다.

김 화백이 사용하지 않은 물감을 사용하고 조잡하다고 후원회는 밝혔다.

후원회는 24일 그림 소장자를 검찰에 고소할 예정이다.

위작 소장자는 20여 년 전부터 김 화백의 작품을 모아왔다는 말을 했다고 후원회 관계자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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