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기교육청 "세월호 1주기에 고교 영어듣기평가 부적절"

경기도 교육청이 세월호 사고 1주기인 다음 달 16일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고교 영어 듣기평가 일정을 변경해 줄 것을 교육부에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2015학년도 고등학생 영어듣기 능력평가는 다음 달 14일 1학년, 15일 2학년, 16일 3학년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이 진행하는 이번 평가는 오전 11시부터 20여 분간 진행됩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세월호 1주기에 적절하지 않은 일정이라고 생각하고 일단 구두로 건의했다"며 "평가 일정은 이미 새학기가 시작하기 전부터 결정되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세월호 추모분위기 형성을 위해 평가일정이 변경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사고 1주기를 맞아 다음 달 13일부터 17일까지를 추모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추모기간 지정에 따라 사고 1주기 당일인 다음 달 16일 오전 10시에는 도교육청 남·북부청사와 지역교육청 등 모든 직속기관에서 동시에 추모식을 거행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