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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립·다세대 주택에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앵커>

앞으로 서울 시내 연립주택과 다세대 주택에서도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가 선보인 새로운 유형의 공공임대주택 소식을 비롯한 서울시정 소식, 안현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금까지 연립주택이나 다세대주택은 아파트 단지처럼 세대 수가 많지 않아서 어린이집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서울시가 처음으로 연립 다세대 주택을 여러 개 동을 한꺼번에 산 뒤 공공임대로 공급하고 여기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단지형 연립 다세대 공공임대 주택은 아이가 있는 3~4인 가구가 주 입주 대상입니다.

그중에서도 5세 미만 자녀를 둔 저소득 가구에 우선권을 부여합니다.

이를 위해 시는 종전 1순위 기초생활수급자와 2순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외에도 3순위를 추가해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국토부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향후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에도 법적으로 의무 시설이 아닌 도서관이나 놀이터, 경로당 등 맞춤형 주민복리시설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시 관계자는 부족한 공공임대주택과 국공립 어린이집을 동시에 늘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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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이번 달을 새봄맞이 대청소의 달로 정한 가운데, 내일모레 서울 전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공무원과 시민단체, 공공기관 등 6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청소를 진행합니다.

공공시설물뿐 아니라 전통시장 같은 곳도 쾌적하게 재정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시는 특히, 겨우내 물을 뿌리지 못한 도로에 물청소차와 분진흡입차를 운행해 먼지와 매연을 말끔히 씻어내고, 녹지대엔 꽃을 심는 한편, 하천변 구석구석까지 쓰레기를 수거할 방침입니다.

시는 시민들 스스로도 내 집 내 점포 앞은 깨끗하게 치워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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