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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기숙사 학생 집단 식중독 증세

부산시 금정구에 있는 부산가톨릭대 기숙사에서 학생 수십 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부산 금정구 보건소에 따르면 이달 16∼18일 부산가톨릭대 기숙사 학생 30여 명이 복통 증세를 보였습니다.

일부 증세가 심한 학생은 병원 진료를 받았는데 장염과 몸살 진단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집단 급식소에서 냉동보관하도록 돼 있는 보존식을 확보해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기숙사 학생들을 상대로 가검물을 채취, 검사할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하고 나서 기숙사 학생 50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부산가톨릭대는 "기숙사 식당과 교직원 식당이 같은 식자재를 쓰는데 교직원들은 식중독 증세를 보이지 않아 기숙사 식당 음식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며 "식중독보다는 단순 장염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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