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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서민자녀 교육지원 6일만에 6천여명 신청

경남도는 무상급식 지원 예산을 중단하고 그 예산으로 펼치는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어제(21일)까지 6천여명이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남도는 지난 16일 도내 315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서민 자녀 교육지원 사업 신청받기를 시작해 어제 오후 6시 현재 모두 6천242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습니다.

하루 평균 1천40명 꼴입니다.

경남도는 이 사업이 점차 널리 알려지면서 신청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접수는 다음 달 3일까지 계속됩니다.

대상은 실제 월 소득액에 주택, 자동차, 금융자산 등 재산 환산액을 더한 월 소득 인정액이 최저 생계비의 250% 이하인 가구로 초·중·고등학생을 둔 가정입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하면 월 실제 소득이 250만 원 정도입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보호대상자, 차상위계층 등은 증빙 서류가 필요 없고 신청서만 작성해 제출하면 됩니다.

교육청 초·중·고등학생 교육비 지원을 신규 신청한 4만 3천 명도 증빙 서류 없이 신청서만 작성하면 됩니다.

수혜 대상자로 선정되면 해당 학생은 연간 50만원 안팎의 교육복지 카드로 EBS 교재비와 수강료, 온라인 수강권 혜택을 받는 등 바우처 사업과 시·군 맞춤형 교육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서민 자녀의 학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경남도 한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경남도는 다음 달 10일 수혜 대상자를 선정해 20일부터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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