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 사이 날씨 '급변'…꽃샘추위 찾아와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다시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밤사이 날씨가 급변하겠는데요, 내일(23일) 아침은 서울의 기온 영하 1도를 비롯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고요, 바람까지 쌩쌩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화요일에는 영하 2도까지 떨어질 텐데요, 꽃샘추위는 이렇게 2~3일 정도 이어진 뒤 수요일 낮부터 점차 풀리겠습니다.

하루종일 황사로 뿌연 하루였죠.

영남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옅은 황사가 나타났습니다.

지금도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3, 4배 정도 높은 상탠데요, 내일도 황사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일 중부 지방은 맑겠지만, 공기가 탁하겠고요,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맑은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주 중반부터는 다시 평년 기온을 웃돌면서 따뜻한 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