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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범경기] 3년차 NC, 시범경기 승률 0.636

1군 무대 3년차 NC 다이노스가 더 강해진 모습으로 2015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NC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7대 2로 제압했습니다.

올해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NC는 7승2무4패(승률 0.636)를 기록하며 2015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2013년 5승1무6패(승률 0.455)로 공동 5위, 2014년 5승2무4패(0.556) 공동 2위로 시범경기를 마친 NC는 정규시즌에서 각각 7위와 3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2015년 시범경기 마지막 날, NC는 한층 강해진 경기력을 뽐냈습니다.

선발 에릭 해커는 3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던 롯데 타선을 5이닝 동안 4안타 1득점으로 막았습니다.

NC 타선은 3회초 원아웃 만루에서 조영훈의 싹쓸이 우익수 쪽 2루타로 앞서 갔고 4회에는 김종호의 우전 적시타로 4대 0까지 달아났습니다.

테임즈는 8회 노아웃 1·3루에 대타로 등장해 중월 3점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4연승을 달리던 롯데는 7승5패로 경남 라이벌 NC에 밀린 채 시범경기를 끝냈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수원 원정 경기에서 케이티 위즈를 8대 2로 꺾었습니다.

선발 필립 험버는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뒤를 이은 윤석민은 3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습니다.

윤석민은 4회 앤디 마르테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국내 복귀 후 첫 피홈런을 기록했지만, 홈런이 나오기 전 마르테의 파울 타구를 포수 이성우가 놓치는 실책이 나와 비자책으로 기록됐고 남은 이닝을 확실하게 틀어막으며 김기태 감독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윤석민의 이번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실점(1자책) 평균자책점 1.50입니다.

KIA는 2연승을 기록하며 5승1무6패로 시범경기를 마쳤습니다.

케이티는 3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전력상 열세에도 4승8패로 막내 구단의 패기를 보여줬습니다.

인천 문학구장에선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1대 1로 비겼습니다.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은 5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지난해 20승 투수의 관록을 드러냈습니다.

최하위가 결정된 상황에서 대구 삼성전을 치른 한화 이글스는 권혁·송은범·마일영·윤규진 등을 모두 투입하며 2대 1로 승리해 6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한화는 3승9패, 삼성은 5승7패로 시범경기를 마쳤습니다.

LG는 타격전 끝에 잠실 라이벌 두산을 10대 7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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