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70여 개 지자체 재정실태 감사착수"

감사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실태에 대한 감사에 착수합니다.

감사원은 내일(23일)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지방재정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감사대상은 경기도 등 광역 지자체 10여개, 기초 지자체 60여개를 비롯해 70여개 지자체입니다.

5월 중순부터는 행정자치부, 50여개 지자체를 추가해 2차 감사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감사원은 지자체의 예·결산 등 회계운영 실태와 주요 사업 등을 중점 검검할 방침입니다.

예산낭비, 위법행위에 대해 엄중 조치하고 계획단계에 있는 사업의 타당성을 재검토하는 등 지방재정 건전성에 대한 책임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고위직 공무원이 연루된 비위사건은 특별조사국 감사인력을 투입해 조사하는 등 강도 높은 감찰활동도 병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