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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씨 속 전국 대부분 지방에 옅은 황사

휴일인 22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그러나 황사 때문에 야외활동에 나서려는 시민들은 한 번 더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기상청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기상청은 "20∼21일 내몽골과 중국 북서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주로 북한 상공을 지났지만 일부가 남하해 전국 대부분 지방에 옅은 황사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어젯밤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늘 오전 서해 5도, 낮에는 중부 일부지방으로 내려와 짙은 황사에 따른 황사특보가 발표될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그밖의 지역도 점차 건조해질 전망이어서 산불 등 화재예방에도 주의해야 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부터 해안지방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일부 내륙에서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해안 일부 지방에서는 아침까지 안개가 끼고, 오전까지도 박무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0∼20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밤에는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해 중부 일부 내륙의 경우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1.5∼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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