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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외교장관회의 "3국 정상회담 개최 노력"

<앵커>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담이 3년만에 열렸습니다. 외교장관들은 한중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한 빨리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2년 4월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가 어제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3국 외교장관들은 한중일 FTA 협상의 가속화, 그리고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는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윤병세/외교부장관 : 3국 정상회의가 가장 빠른 편리한 시기에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는데 합의하였습니다.]

한중일 정상회담은 지난 2012년 5월 이후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기 개최에 적극적인 한국, 일본과 달리 중국은 역사 문제 등을 이유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일본 아베 총리가 발표할 전후 70주년 담화 내용이 세 나라 정상회담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오후 청와대에서 한중일 외교장관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세 나라가 지혜를 모아 북한 비핵화의 진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광복과 종전 70주년이자, 한일 수교 50주년이 되는 올 한해가 세 나라 협력의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고고도미사일 방어 체계인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중국이 또다시 문제를 제기할 지 관심이었는데, 중국은 한중 회담에서도 사드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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